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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현지화로 안착… ‘메이드 인 코리아’ 위상 드높이다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을 누비다]    by 전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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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09:55:50 ,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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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종횡무진’ 유통 기업들<br><br>
   국내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라고 말하면 십중팔구 베트남이다.<br>    <br>   매년 7 안팎의 폭발적인 경제성장률과 1억명에 달하는 인구, 넘치는 노동력이 과거 중국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로 평가된다. 특히 전체 인구 중 60가량이 35세 이하로 구성돼 세계에서 젊고 역동적인 나라 중 하나다. 지난해 베트남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 등 외부 악재 속에서도 7.08 성장했다.<br>    <br>   최근 10년간 가장 높다. 그래서일까.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베트남을 선택하고 있다. 해외 직접 투자 대상국 1위가 한국인 나라, 박항서 감독, K팝에 열광하는 한국에 우호적인 나라, 페이스북 사용자 세계 7위로 정보기술(IT)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br>    <br>   베트남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이는 국내 유통·식품·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활약상을 3회에 걸쳐 알아본다.<br>  
  <table align="center" border="0" class="class_div_main image" ";text-align:center;" width="500px"><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span>  </td></tr><tr><td class="imageCaption itemCaption" "text-align:left;word-break: break-all; word-wrap: break-word;width:500px">  이마트 베트남 고밥점은 농수축산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품목별 생산자와 재배 과정 등을 공개하고 있다. 호찌민=김기환 유통전문기자  </td></tr></tbody></table>  ◆이마트 고밥점, ‘평일 1만명, 주말 1만6000명 찾는 쇼핑몰로 각광’<br> <br>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베트남 호찌민 중심가 고밥거리에 자리 잡은 이마트 고밥점. 2015년 12월 오픈한 고밥점은 호찌민 최대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1만㎡(약 32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br> <br> 통상적으로 입구에 계절과일 등을 선보이는 기존 마트와 달리 가전 매장이 들어섰다. TV, 에어컨 등 최신 가전을 스쳐보며 매장 안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낯익은 노란색 포장재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이마트 PB(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다. ‘노브랜드’는 2015년 이마트가 상품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PB 브랜드다. 2015년 베트남 고밥점 오픈 당시 170종에 불과했던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600여종까지 품목 수가 확대됐다. 직원 쑨(29)은 “‘노브랜드’는 세련된 패키지뿐 아니라 품질과 가격, 한류인기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장바구니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br>  <table align="center" border="0" class="class_div_main image" style=";text-align:center;" width="500"><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span></td></tr></tbody></table>  일명 ‘노브랜드존’을 지나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색상의 계절 과일과 채소류가 진열돼 있었다. 품목별 과일과 채소류 위에는 생산자의 사진과 재배 과정 등을 설명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주부 크엉(43)은 “이마트의 농수축산물은 신선하고 품질이 좋아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br> <br> 2층은 게임시설, 서점, 놀이공간 등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베트남 젊은층이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여가를 보낼 만한 환경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br> <br> 이처럼 고밥점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안착에 성공했다. 근무자부터 판매상품까지 베트남 고객의 취향에 모두 맞췄다. 점포 인력 300여명은 모두 베트남 현지인이다.<br> <br> 이형순 팀장은 “평일에는 1만여명, 주말엔 1만6000여명이 찾는 쇼핑몰로 각광받고 있다. 베트남 진출 2년 만인 2017년 4분기 첫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성공 모델을 앞세워 2021년까지 5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br>  <table align="center" border="0" class="class_div_main image" ";text-align:center;" width="500px"><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span>  </td></tr><tr><td class="imageCaption itemCaption" "text-align:left;word-break: break-all; word-wrap: break-word;width:500px">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EBS 키즈존’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호찌민=김기환 유통전문기자  </td></tr></tbody></table>  ◆롯데마트, ‘2023년까지 중·소형마트 포함해 점포 수 70개로 확대’<br>   <br>  롯데마트는 베트남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유통시장을 개방한 직후인 2008년 12월 호찌민에 첫 점포인 ‘남사이공점’을 열었다. 국내 유통업체 최초의 베트남 진출이다.<br>   <br>  전체 면적이 2만460㎡(약 6200평)인 남사이공점 지상 1∼2층은 롯데마트 매장과 문화센터가, 3층에는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패밀리레스토랑, 게임장 등 대규모 편의시설을 갖춰 베트남에서 손꼽히는 문화·오락시설을 구비한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다.<br>   <br>  남사이공점은 △한국존 운영 △특산품 전문매장 △인기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진행 등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br>   <br>  특히 신선코너에 정성을 쏟고 있다. 베트남 마트 최초로 과일을 랩에 씌워 ‘냉장 쇼케이스’에 진열하고 있다. 과일 종류만 150여종, 야채가 100여종에 이를 정도로 상품 구성을 다양화했다.<br>  <table align="center" border="0" class="class_div_main image" style=";text-align:center;" width="500"><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span></td></tr></tbody></table>  과일·야채 코너를 지나 음료 코너에 들어서자 팔뚝에 닭살이 돋을 정도의 냉기가 느껴졌다. 그만큼 신선도에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양쪽 ‘냉장 쇼케이스’에는 각종 음료, 우유, 요구르트, 치즈, 햄 등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었다. 마치 국내 대형마트를 연상케 했다.<br>   <br>  롯데마트는 PB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만 해도 990개의 PB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불과했다. 2016년에는 780개의 PB 제품을 팔아 전체 매출의 5.1를 채웠다. 2017년엔 품목을 1300개로 두 배가량 늘렸고, 매출 중 8.5를 PB 판매로 올렸다.<br>   <br>  김태주 팀장은 “휴지·물티슈·장난감·베개·세제 등 각 분야 매출 1위 상품이 모두 PB 제품”이라며 “PB 제품은 베트남을 넘어 인근 국가로도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br>   <br>  이어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중·소형마트를 포함해 점포 수를 7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에서 총 1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2011년 620억원에서 지난해 2660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br>  <table align="center" border="0" class="class_div_main image" ";text-align:center;" width="500px"><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span>  </td></tr><tr><td class="imageCaption itemCaption" "text-align:left;word-break: break-all; word-wrap: break-word;width:500px">  ‘VTV현대홈쇼핑’ 쇼호스트들이 방송에서 가정용 전등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제공  </td></tr></tbody></table>  ◆현대홈쇼핑, ‘국내 유명 K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 베트남에 전파’<br> <br> 현대홈쇼핑은 2016년 2월 베트남 TV홈쇼핑·온라인 유통시장에 진출했다.<br> <br> ‘VTV현대홈쇼핑’은 현대홈쇼핑과 베트남 국영방송 VTV(Vietnam Television)의 자회사인 ‘VTV Broadcom(방송기술업체)’, ‘VTV Cab(유선방송 사업자)’이 각각 50:25:25의 비율로 출자한 회사다. ‘VTV현대홈쇼핑’은 VTV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에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br> <br> 현재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에코라믹 후라이팬, 썬라이즈 저장용기, 세제혁명, 로이첸 요거트 메이커, 카리타스 시계 등 국내 유명 K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약 30를 한국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비중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br> <br> 또한 ‘VTV현대홈쇼핑’은 베트남 인구의 45인 4100만명에 이르는 인터넷 사용 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현지 온라인 쇼핑몰(vtvhyundai.vn) PC웹과 모바일앱도 오픈했다.<br> <br> 현대홈쇼핑은 국내 중소협력사의 베트남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br> <br>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말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중소기업 제품 해외시장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1232만달러(약 139억원)가량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br>  <table align="center" border="0" class="class_div_main image" style=";text-align:center;" width="500"><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span></td></tr></tbody></table>  이번 행사에는 PN풍년, 드림셰프, 에이피알, 다올코스메틱, 보국전자 등 주방·뷰티·생활·가전·식품 등 20개 중소협력사가 참여했고, 현대홈쇼핑은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를 전액 지원했다.<br> <br> 현대홈쇼핑은 베트남 호찌민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현대홈쇼핑 베트남 법인 ‘VTV-현대’ 소속 MD 등 62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일대일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br> <br>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VTV현대홈쇼핑은 TV, 인터넷, 모바일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수한 한국 상품을 소개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br>   <br>  호찌민=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br><br><br><br>ⓒ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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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비가 내리는 31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1.31. wjr@newsis.com</em></span><br><br>【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15일 대구·경북은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br><br>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다. <br><br>아침에는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전 지역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br><br>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내륙은 밤부터 각각 3~8㎝, 1~5㎝의 눈이 내리겠다.<br><br>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밤에는 북서풍이 유입돼 추워지겠다. <br><br>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2도, 고령·성주 0도, 문경 3도, 포항 6도 등이다. <br><br>낮 최고기온은 영천·경산 14도, 청도·대구 13도, 청송 12도, 울진·영양 11도 등이다.<br><br>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내외로 일겠다. <br><br>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ehl@newsis.com<br><br>▶ 네이버에서 뉴시스 채널 구독하기<br><br>▶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br><br><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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