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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대한민국과 100년을 함께 산 4인…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일까    by 옥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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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07:17:33 ,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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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역사는 개인에 어떻게 작용했으며 개인은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1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스페셜'은 100년을 살아온 4명의 사람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안에서 얻은 삶의 교훈을 함께 전한다<br><br>■ 100세 독립운동가가 전하는 역사의 의미와 가치<br><br>“역사를 알아야지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거예요.”<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KBS 스페셜' 임우철 애국지사 [KBS]</em></span><br><br>올해 100세가 된 애국지사 임우철(1920년생) 할아버지. 1943년 12월 4일, 독립운동으로 전주형무소에 수감된 후 58년이 지난 200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그 전까지 아무에게도 자신의 투쟁을 알리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전히 역사와 나라를 강조하는 영원한 청년이다.<br><br>■ 녹차마을 102세 할머니가 간직하고 있는 남편의 유품<br><br>“100년이 그렇게 지나도, 100년이 어떻게 넘어갔는지 모르겠어요.”<br><br>녹차로 유명한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사는 이미례(1918년생) 할머니. 여전히 소녀 같은 사람이지만, 전쟁으로 고생한 남편과 못 가르친 자식은 평생의 아픔으로 간직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KBS 스페셜' 이미례 할머니 [KBS]</em></span><br><br>6.25때 민간인 노무단과 지리산 빨치산 토벌작전에 보급부대로 동원되었던 남편. 1952년 봄부터 약 16개월 동안 경기도 연천군에서 노무자로 징집됐으며, 정전 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빨치산 토벌을 위해 1956년 12월까지 동원됐다.<br><br>그 탓에 건강이 악화돼 아내로서는 아까운 나이 여든 다섯에 생을 마감했다. 남편이 남긴 유일한 유품은 탄통, 아들은 그 탄통에 아버지의 국가유공자증서를 보관하고 있다. 지리산 자락을 휩쓸고 간 100년의 세월이 생생한 증언으로 살아난다.<br><br>■ 전쟁 속에서 반생을 살아온 여인의 태극기<br><br>“살아있는 한 뭔가 해야 돼요.”<br><br>각당복지재단 김옥라(1918년생) 명예이사장은 은퇴 후 지금도 서재에서 컴퓨터로 공부하고 글을 쓰며 열심히 살고 있다. 학창 시절 때 다니던 학교가 폐교됐고 일본 유학중에는 공장으로 끌려가는 등,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해방을 맞고서야 귀국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KBS 스페셜' 김옥라 명예이사장 [KBS]</em></span><br><br>그래서 공부할 수 없는 원통함을 잘 알고 있다. 부산 피난 시절에는 걸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했다. 1957년에 열린 세계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이 준회원국으로 승격됐다.  그 곳에서 김옥라 이사장은 동료들과 손수 태극기를 만들었고,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에 게양했다.<br><br>■ 100년 현역 화가의 소원<br><br>“100년을 살았죠. 올해부터 101살이니까 새 출발이에요.”<br><br>1953년 ‘만추’로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대통령상 수상 이후, 2018년 2월부터 5월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자신의 100세 기념전까지. 이준(1919년생) 화백은 수많은 명작을 남기고도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화가이다.<br><br>시들지 않는 100년의 열정으로도 그릴 수 없던 것은 한국전쟁뿐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KBS 스페셜' 이준 화백  [KBS]</em></span><br><br>이준 화백은 지난 1950년 9월 28일 시인 유치환, 소설가 오영수 등과 함께 3사단 23연대에 합류하여 부산부터 원산까지 14일 동안 종군했다. 국군의 사기를 돋우기 위한 일이었으나 남은 것은 참혹한 동족상잔의 기억뿐.<br><br>이준 화백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로 남아있을까. 지금 그에게는 새 그림을 그리는 일만큼 간절한 소원이 있다.<br><br>한편 KBS1TV 'KBS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br><br><address>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br><br>▶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br><br>▶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 아이포럼 2019<br><br>[ⓒ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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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부> 교회는 바란다 ④ 가정사역자·목회자 대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오창우 서울 한남제일교회 목사(오른쪽)와 김향숙 하이패밀리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저출산 해결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em></span><br><br>대담 참석자<br>오창우 한남제일교회목사<br>김향숙 하이패밀리 대표<br><br>‘인구 절벽’ 문제는 우리 교회 혹은 개인 문제로 치부할 사항이 아니다. 사회와 교회,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이다. 국민일보 저출산 프로젝트 ‘하나님의 선물 아이 좋아’ 대담에서는 이 시대에 기독교가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오창우 서울 한남제일교회 목사와 김향숙 하이패밀리 대표를 만났다. <br><br> -저출산 문제, 국가 정책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심각한 사안인 만큼 교회의 역할도 중요하다.<br><br> 김향숙 대표=창세기 9장 7절을 보면 기독교가 생명을 존중하는 입장임을 알 수 있다. 청년들의 가치관이나 의식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저출산 해결을 위해) 물질만 투자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세상 속에 전파해야 한다. 한국교회도 내 교회 문제가 아니라고 뒷짐 져선 안 된다. 다음세대의 신앙 전수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br><br> 오창우 목사=전적으로 동의한다. 목회 현장에서 볼 때 중요한 점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이다. 정부가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어떤 모양으로든지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한 사람의 국민, 목회자로서 좋은 기회라고 본다. 교회는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관심을 두고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br><br> -한남제일교회에서 진행하는 공동육아모임 ‘엄마랑 아가랑’은 어떤 프로그램인가.<br><br> 오 목사=지역에서 목회하면서 우리나라의 복지 정책을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다. 교회 인근 지역엔 문화센터나 학원 등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성도들과 지역민에게 육아 모임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2015년 지역 엄마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었다. 교회는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고 사역자를 담당자로 세웠다. 사역자는 엄마들이 마음껏 육아 모임을 하도록 프로그램 기획과 강사 섭외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부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1년에 얼마 안 되지만 엄마들이 강사를 섭외해 좋은 교육을 받고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반응이 폭발적이다.<br><br>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교회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br><br> 김 대표=젊은 부부들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한다. 대가족 제도에선 어린 조카들을 직·간접적으로 키우며 예비 부모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은 다르다. 교회 안에 많은 육아 멘토들이 있지 않은가. 자녀 양육의 경험이 있고 신앙이 있는 권사님들이 많다. 이분들을 세워서 공동육아의 장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 ‘영유아 부모교실’ ‘아빠 육아교실’ 등 양육에 필요한 정서적·영적인 부분을 다뤄주는 교육에 갈급해 한다. 또 출산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 출산의 기쁨을 나누는 운동이 확산됐으면 좋겠다. <br><br> -지난해 8월 국민일보·하이패밀리가 실시한 ‘크리스천 미혼남녀 대상 저출산 의식실태 조사’에서 크리스천 청년들은 양육 환경이 개선되면 아이를 더 낳겠다고 응답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br><br> 김 대표=청년들이 양육 환경에서 당면한 어려움(경제적·교육 문제 등)을 교회가 덜어줘야 할 것이다.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육아 교육을 하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교회가 주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를 돌보는 역할을 하면 어떨까. 또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작업도 꼭 필요하다. 부부가 행복하지 않으면 출산 생각도 하지 않는다. ‘결혼예비학교’ ‘신혼부부학교’ 등을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다.<br><br> 오 목사=교회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한남제일교회 경우 개척교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300~400명 출석) 교회에서 카페를 한다고 하면 할 사람이 없다. 며칠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론 불가능하다. 직장 등 자기 생활이 있으므로 이런 사역을 봉사자가 하기 역부족이다. 교회는 어차피 선교를 해야 한다. 교회 안에만 갇힐 게 아니라 마을과 사회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 현재 저출산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하는 일을 꿰뚫어야 한다. 이미 전문가들이 붙어서 나름의 정책을 세우고 있다. 이 정책에서 교회가 보완할 부분이 분명 보일 것이다. 한남제일교회는 현재 운영하는 방과후교실을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부모가 시간당 아이를 맡기는 곳인데 교회가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런 시각으로 살펴보면 교회가 정부와 협력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br><br> -교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이다. <br><br> 오 목사=설교와 교육 등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현장 사역도 병행해야 한다. 육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현장을 만들려면 혼자서는 안 된다. 함께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 정부 정책을 잘 활용하면 교회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br><br> 김 대표=‘인구 절벽 시대’라고 하는 이때 기독교가 청년들의 고민에 해답을 줘야 한다. 교회에서 ‘3040’ 세대를 위한 부서를 만들고 이들이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정리=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br><br>[미션라이프 홈페이지 바로가기]<br>[미션라이프 페이스북] [미션라이프 유튜브]<br><b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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