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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강릉]명절 연휴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 ◇추석 명절 마지막 날인 15일 강릉 사천면 주변 쓰레기 수거함에는 추석 명절을 보내고 버린 쓰레기들이 쌓여 있다. 강릉=김희운기자</em></span><br><br>
강릉 곳곳 생활쓰레기 쌓여<br>시 “오늘까지 모두 처리”<br><br>【강릉】추석 명절 연휴 때마다 급증하는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강릉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br><br>15일 강릉 사천면 인근과 연곡 해변, 과학산업단지 주변은 명절 선물을 담았던 스티로폼과 종이상자, 일상쓰레기들로 넘쳐났다.<br><br>사천면 주민 김모(65·강릉 사천)씨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얌체족들로 해변가가 더렵혀졌다”며 “쓰레기를 양심껏 버리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br><br>과학산업단지 내 도로 옆 인도에는 `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단속'이라는 현수막이 무색할 정도로 쓰레기가 넘쳤다.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br><br> 이모(64·강릉 연곡)씨는 “과학산업단지 주변은 인적이 드물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CCTV 등을 설치해 무단투기자를 찾아 버린 쓰레기 회수는 물론,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각 동과 경포, 안목 일대는 지난 14일 쓰레기 수거를 완료했다. 아직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한 사천과 연곡, 과학산업단지 주변도 16일까지는 모두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r><br>김희운기자
bicbox@kwnews.co.k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