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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일본 무역분쟁소위원회는 오늘(16일) 첫 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과 예산 편성 상황을 점검합니다.<br><br>소위는 오늘(16일) 첫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현안보고를 진행합니다.<br><br>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대책과 내년 예산안 반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br><br>이밖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과 대북 정책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를 전망입니다.<br><br>김영수 [yskim24@ytn.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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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img_desc">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9.16 © 뉴스1 박기범 기자</em></span><br>(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을 위한 야권의 '연대'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조 장관의 고향인 부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을 공동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br><br>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국파면과 자유민주 회복 위한 부산시면연대'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출범을 알렸다.<br><br>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 하태경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박민식, 김미애, 김현성 등 한국당 원외위원장과 이해성, 이성권, 노승조 등 바른미래당 원외위원장이 대거 참석해 조 장관 파면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br><br>유재중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경제실정, 안보불안, 인사참사로 국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특히 조국 장관 임명은 인사참사의 절정"이라고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을 직격했다. <br><br>유 위원장은 "각종 의혹에 서있는 인물을 정의와 공정을 최우선해야 할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것은 '민심'에 반하며,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사망시키고 헌법 가치를 훼손시킨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하태경 위원장은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는 상식, 양심, 진실의 연대가 출범한 것"이라며 "진짜 촛불이 가짜 촛불을 몰아낼 것"이라고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br><br>하 위원장은 "3년 전 촛불을 들었던 이유는 최순실과 정유라의 특혜와 사기, 불공정과 반칙 때문"이라며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것이 조국 파면을 위해 촛불을 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문재인 정권은 정통성의 근거로 '촛불정신'을 이야기 해왔는데, 촛불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역사적'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불공정과 불통의 청와대가 국민의 명령에 굴복하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br><br>참여정부에서 홍보수석을 하며 당시 민정수석을 역임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던 이해성 바른미래당 해운대을 당협위원장도 문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br><br>이 위원장은 "참여정부에서 문 대통령과 마주앉아 근무했고 저의 선거때 문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문 대통령의 지난 선거때 제가 부산 선대위원장을 했다"며 인연을 설명했다.<br><br>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노무현 정신은 '특권과 반칙없는 세상'이다. 조국 장관 임명은 노무현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라고 비판했다.<br><br>이 위원장은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말할려면 즉각 조국 장관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조 장관 스스로도 당당하게 자진사퇴하고 새로운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다만, 이번 연대가 시민연대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나온다. 우선 시민,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기자회견은 두 보수정당만이 나서 범시민적 지지세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br><br>일각에서는 보수통합을 위한 신호탄이 보수텃밭 부산에서 쏘아올려졌다는 정치적 해석도 나온다. <br><br>이에 대해 유재중 위원장은 "대시민 집회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며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br><br>하태경 위원장은 "일각에서 보수통합 첫 단계로 보지만 이는 사안을 왜곡하고 초점을 흐리기 위한 것"이라며 "상식과 양심의 연대, 그 첫 출발"이라고 설명했다.<br><br>pkb@news1.kr<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