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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재추진 어려울 듯
형성새  2019-02-12 16:20:42, 조회 : 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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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교육감 "추진위 등 의견 수렴해 대안 마련"<br><br>(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교육계 현안 중 하나였던 성산고등학교의 국립해사고 전환 재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이석문 제주교육감[제주도교육청 제공]</em></span><br><br>이석문 제주교육감은 1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기간 최선을 다해서 국립해사고 전환을 추진했는데도 되지 않았다. 자꾸 형평성 문제 등으로 제동이 걸렸다"며 "재추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br><br>    이 교육감은 "해사고 전환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른 발전방향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br><br>    제주 교육계 숙원 중 하나인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은 관련 예산 57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또 불발됐다. 그동안 도교육청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등은 새로운 해양산업 인력 육성을 선도할 국립해사고를 제주에 설립할 것을 요청해왔지만, 기재부 등의 반대에 여러 차례 부딪혔다.<br><br>    또한 이 교육감은 제주시 서부중학교(가칭) 개교 시기가 애초 예정됐던 2020년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br><br>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9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주시 서부중학교 설립에 대해 '학교 위치 변경'이라는 부대 의견을 달고 조건부 통과시켰다.<br><br>    이 교육감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위치가 주거밀집지역과 떨어져 있다며 위치를 옮기라고 해서 다른 부지를 선정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토지매입이 마무리되면 2021년, 늦어지면 2022년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    atoz@yna.co.kr<br><br>▶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드세요<br><br>▶뭐 하고 놀까? #흥  ▶쇼미더뉴스! 오늘 많이 본 뉴스영상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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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터뷰] 표람프로젝트 박자람 공동대표</strong><figure id="attachment_24551" align="aligncenter" ><span class="end_photo_org"></span><figcaption "color:999 !important; padding-top:11px; margin:0 0 20px; font-size:12px !important; display:block; line-height:21px !important; text-align:center;"> (사진=유토피아 박이현 작가 제공) 표람프로젝트에서 제작한 티셔츠</figure><br><br>"‘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은 몇십 년 간 듣고 살면서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잖아요. 그런데 '여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은 그 주어가 소년이 여자로 바뀌었을 뿐인데 왜 논란거리가 되어야 하죠?”<br><br>페미니즘이 최근 들어서도 강력한 화두가 되고 있다. 작년 2월 한 아이돌 걸그룹 멤버가 ‘GIRLS CAN DO ANYTHING’(소녀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이라고 적힌 휴대폰 케이스가 나온 사진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논란이 된 뒤 일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페미니즘은 뜨거운 감자다. 여자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 왜 위협적으로 들리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 박자람·홍은표 표람 프로젝트 공동대표는 이같은 궁금증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말한다.<br><br>두 대표는 모두가 함께 입을 수 있는 ‘GIRLS CAN BE ANYTHING’(소녀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맨투맨 셔츠를 제작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모금을 받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뤄냈다. 스냅타임이 그 프로젝트의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박 대표를 만나 이 프로젝트의 의미와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br><br>이 옷을 입는 사람들이 연대의식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br><br>표람 프로젝트는 공동대표들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프로젝트였다. 홍은표 대표는 디자인을 총괄했고, 박자람 대표는 기획·구성·배송·운영 등을 총괄했다. 2018년 3월 티셔츠를 제작해, 700만원 목표액에 160% 초과한 약 1100만원이 모였다. 비전문가 두 명이 시작해 힘든 점도 많았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 논란에 분노하는 모든 분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 문구를 좀 더 많은 사람이 보고, 이 옷을 입는 사람들이 서로 연대의식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br><br>박 대표는 티셔츠의 문구를 기존에 논란이 된 ‘GIRLS CAN DO ANYTHING’에서 ‘GIRLS CAN BE ANYTHING’으로 확장한 이유에 대해 무엇인가 하려고 하지 않아도 여자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케이스를 제작한 업체는 다른 곳이지만, Do는 하는 것이고, Be는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딱히 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더욱 넓은 의미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br><br>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티셔츠를 구매해 성공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 그는 “‘성별을 떠나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말이 ‘여자도 한명의 인간이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해석했다.<br><br><figure id="attachment_24549" align="aligncenter" ><span class="end_photo_org"></span><figcaption "color:999 !important; padding-top:11px; margin:0 0 20px; font-size:12px !important; display:block; line-height:21px !important; text-align:center;"> (사진=스냅타임) 표람프로젝트 박자람 공동대표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figure><br><br>“여성도 사람으로 동등한 권리 누리길 바라는 게 페미니즘<br><br>박 대표는 공동 대표 둘 다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페미니스트란 일부 사람들의 우려처럼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라, 여성도 사람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기를 바라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어릴 때부터 가정, 학교, 사회 등에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은 성차별을 겪었다”며 그럴 때마다 화가 났고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마땅히 그 부당함에 대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몰랐다고 했다.<br><br>페미니즘 개념을 접하고 꾸준히 공부하기 시작한 건 고등학생 무렵부터다. 그는 "당시 학교 선생님을 통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며 “그 과정에서 페미니즘을 통해 그간 살며 느껴왔던 부당함을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스스로 페미니스트가 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br><br>페미니즘은 왜 상업적이면 안 되죠?”<br><br>표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페미니즘은 돈이 된다, 상업적으로 변질시켜 이용한다'는 비난과 조롱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오히려 페미니즘이 왜 상업적이면 안 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박 대표는 “표람 프로젝트는 티셔츠를 판매한 수익 대부분을 여성단체에 기부했지만, 사회운동이 금전적 이익을 내면 순수하지 않은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왜 페미니스트들에게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오히려 페미니즘이 적극적으로 소비되어 노출됨으로써 페미니즘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의 한 형태로 형성되어야 한다”라고 박 대표는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표람 프로젝트의 티셔츠는 페미니스트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소비할 수 있게 보편화한 문구를 담았고 좋은 품질의 티셔츠를 제공하려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러한 현상이 페미니즘이 대세가 되고, 큰 물결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br><br><figure id="attachment_24548" align="aligncenter" ><span class="end_photo_org"></span><figcaption "color:999 !important; padding-top:11px; margin:0 0 20px; font-size:12px !important; display:block; line-height:21px !important; text-align:center;"> (사진=유토피아 박이현 작가 제공)</figure><br><br>저는 여자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어요<br><br>여자가 아닌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박 대표의 소망이다. 그는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여성들을 ‘여성’이라는 단어에 가두고 ‘2등 국민’처럼 대우하고 있다”며 “신문 기사에서 대상이 여성일 경우만 여성임을 표기하고, 항상 여경찰·여배우·여의사·여교사 등 남성이 기본이 되고 여성은 부차적인 존재처럼 표기되는 것이 한 예이다”라고 말했다. 또 “국가는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 아직도 여성들은 안전하지 못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 여성을 2등 국민으로 보고 있는 증거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br><br>박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회가 바뀌어 가는 발전과정에서는 언제든지 그것에 대한 저항, 소위 말하는 '백래시(Backlash·반동)'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도 일부 극단적인 사례들로 낙인을 찍는 등 페미니즘에 대한 저항이 거센 것처럼요. 그래도 전 앞으로도 여성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될 것이고요.” /스냅타임<br><br>정성광 (jungsk@edaily.co.kr)<br><br>이데일리 채널 구독하면 [방탄소년단 실물영접 기회가▶]<br>꿀잼가득 [영상보기▶] , 빡침해소!청춘뉘우스~ [스냅타임▶]<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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